안녕하세요 잉글리시 닥터입니다! 오늘은 영문법 한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관사 'the'입니다. 사실 문법은 대부분 어려워하고 따분해하지만, 영어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영문법을 자연스럽게 어린시절부터 익혔던 분이 아니시라면, 영문법을 따로 공부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분들이 어려워하는 영문법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요, 처음 영어 강사로 일을 할 때는 이 영문법이 맞기는 한데, 그 규칙을 설명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원어민 친구에게 물어봤는데 그 친구도 모르던 기억이 있습니다. 문법은 원어민들도 어려워하니, 문법 때문에 영어를 포기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문법은 영어를 정확히 사용하는 데 꼭 필요하니, 회화나 일상 생활에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영문법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처음으로 소개드릴 관사 'the'는 영어에서는 항상 사용이 되지만 한국어에서는 없어서 언제 사용하는지를 헷갈려하시는 분이 많으십니다. 오늘 'the를 언제 사용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앞에서 이미 언급된 명사를 반복하는 경우(특정 사물/사람(들)을 나타내는 경우)
'The'가 사용되는 첫 번째 경우는 앞에서 언급된 명사를 다시 반복해서 언급하는 경우, 혹은 특정 사물/사람을 나타내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Once upon a time there lived a princess. The princess' skin was the fairest of all.
옛날 옛적에, 한 공주가 살았습니다. 그 공주의 피부는 무엇보다도 투명했죠.
위 문장을 보시면, 앞에 언급한 princess는 one of many입니다. 어떤 특정 공주를 언급하는 것이 아닌 것이죠. 그런데 바로 연결되는 뒤의 문장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그 한명의 공주에 대한 특성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 공주가 아니라 앞서 언급한 어떤 특정한 공주라는 것을 나타내야 합니다. 이 때 공주 앞에 'the'를 사용하면 피부가 투명한 공주는 앞서 언급한 어떤 특정한 공주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예시를 하나 더 보겠습니다.
Who is Tom the new student? He is the tall one over there.
그 전학생 탐이 누구야? 그는 저기 키 큰 애야.
위 문장에서 'the student'는 누구일까요? 정답은 앞에 언급된 Tom입니다. 'The tall one', 키가 큰 아이도 바로 Tom이고요. 이처럼 어떤 명사가 특정인이나 특정 사물을 가리킬 때 앞에 'the'를 붙여야 합니다.
2. 특정 그룹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형용사 앞에 붙이는 경우
I think the rich should contribute more to the society.
나는 부자들이 사회에 좀 더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해.
Rich라는 단어 자체는 명사가 아니지만, 'the'를 붙임으로써 부자들을 그룹으로 묶어서 명사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the rich'는 모든 부자들을 의미합니다.
3. 이름 앞에 붙이는 경우
보통 이름 앞에는 관사가 붙지 않기 때문에 많이 의아해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이름 앞에는 관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the'를 앞에 사용하는 예외적인 경우들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국가 이름 앞에
국가 중에 kingdom, states, republic, 혹은 복수형태로 국가 이름이 적혀있는 경우 앞에 'the'를 붙입니다.
The United States, The United Kingdom, The Repulic of Korea, The Phillipines 등
2) 산맥, 바다 등
The Alps, The Pacific Ocean, The Amazon 등
3) 신문
The New York Times, The Korea Herald 등
4) 조직
The United Nations, The Red Cross 등
5) 유명한 건축물이나 예술품
The Effel Tower, The Statue of Liberty 등
6) 특정 가족을 나타낼 때
The Kims, The Trumps
오늘을 이렇게 정관사 'the'를 사용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했는데 잘 이해가 되셨나요? 아마 한국어에서는 없는 개념이기 때문에 완전히 이해하고 숙지하는 데는 시간이 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자주 접하고 매번 이 정관사를 볼 때마다 어떤 이유에서 사용되고 있는지 생각해본다면 조금씩 더 관사에 대한 이해가 늘어갈거에요.
오늘은 이만 마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해주세요!